'박항서 매직'은 이라크에는 끝내 통하지 않았지만, 시청률에는 통했다. 

9일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8일 오후 10시21분부터 JTBC가 중계 방송한 '2019 AFC 아시안컵' 베트남 대 이라크 경기가 유료가입 가구 기준 전국 시청률 5.7%를 기록했다. 

0.4%포인트 차이로 같은 방송사 '뉴스룸'을 누르고 종편 시청률 1위 자리에 올랐다. '뉴스룸' 시청률은 5.3%였다.
 
8일 열린 아시안컵 C조 조별리그에서 박항서(60)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첫 상대 이라크에 2-3으로 석패했다. 

그래도 국내 시청자 관심을 끄는 데 성공했다. 7일 '한국 대 필리핀' 경기 시청률 13.4%보다는 물론 낮았다. 그러나 자정 넘어 중계방송한 '북한 대 사우디아라비아' 경기 시청률(1.3%)보다 무려 4배 이상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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