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논현2동(동장 김성자)은 최근 쓰레기더미에 방치된 강 모씨(81)를 발견해 주거환경개선 및 돌봄서비스 지원 등 신속한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제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웃주민의 악취로 인한 민원으로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이 자택에 방문했을 당시 방에는 오래된 쓰레기더미와 상한 음식물들 속에 뒤섞여 일상생활이 불가한 상황이었다.
동에서는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 자녀를 수소문했고 여러 차례 설득을 통해 청소·방역 등을 실시하는 등 위기상황에 대한 발 빠른 조치를 했다.
공무원, 환경미화원, 아파트관리소, 소독업체 등 민·관 인력 24명이 참여 2일에 걸쳐 진행된 환경정비에서는 약 5톤 가량의 폐가구와 생활쓰레기 등을 처리했다. 이후 요양보호사를 연계해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하도록 도왔다. 
김성자 동장은 “앞으로도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복지사각지대 주민에 대한 실태조사를 적극적으로 실시할 것”이라며 “민·관 협력을 통해 찾아가는복지, 맞춤형복지서비스가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남동구 = 김민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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