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새벽(40)과 고준희(35)가 주연하는 OCN 새 수목극 '빙의'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빙의' 측이 14일 내놓은 메인 포스터 속 송새벽과 고준희는 엘리베이터에서 한 곳을 바라보고 있다. 잔뜩 겁을 먹은 송새벽과 달리 당당한 고준희의 포즈가 웃음을 준다. '인간과 영혼, 통(通)했다'라는 문구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두 사람은 포스터 콘셉트에 맞는 포즈와 표정 연기로 오싹하면서도 유쾌한 분위기의 포스터를 완성했다고 한다. 이번 작품에서 첫 호흡을 맞추는 두 사람의 케미스트리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제작진은 "송새벽과 고준희는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춘 것처럼 기대 이상의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이미 캐릭터에 완벽하게 빙의한 두 사람의 시너지 효과가 작품과 캐릭터에 입체감을 더할 것"이라고 했다.

'빙의'는 영이 맑은 불량 형사 '강필성'(송새벽)과 강한 영적 기운을 지닌 영매 '홍서정'(고준희)이 사람의 몸에 빙의해 범죄를 저지르는 사악한 영혼을 쫓는 이야기다. 다음달 13일 오후 11시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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