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지난해 12월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자녀 취업특혜의혹과 관련 보도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전 원내대표가 지난해 12월 2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자녀 취업특혜의혹과 관련 보도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해명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의 'KT 특혜채용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4KT 본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장검사 김영일)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KT본사와 KT광화문지사 등 수 곳을 이날 오전부터 압수수색 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검(약탈경제반대행동·KT새노조)과 서울서부지검(민중당)에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한 권리행사방해 직권남용 등 혐의 고발장이 접수됐지만 관할 문제로 남부지검에 이송됐다. 김 전 원내대표의 딸 김모씨는 20114KT 경영지원실 KT스포츠단에 계약직으로 채용된 뒤 정규직 신분 전환 후 지난해 2월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KT는 계약직 채용 계획이 없었는데 김씨를 입사시켰다는 의혹이 불거진 상황이다.

김 전 원내대표는 입장문을 통해 "내 딸은 KT 비정규직도 아닌 파견직 근로자였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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