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정하영)는 방치폐기물 발생이 우려되는 주요 폐기물처리업체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이달 14일부터 24일까지 경영상태 부실 업체 및 보증보험 가입 폐기물 재활용업체, 최근 3년간 행정처분 이력이 있는 폐기물처리업체 중 관내 11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최근 허용보관량을 초과해 보관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하고 있으며, 조직적으로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자가 임대 토지 및 창고 등에 폐기물을 불법적으로 방치해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며 환경부에서 방치·불법투기 폐기물 근절대책(18.11.29.)을 발표한 점 등이 이번 점검 계획을 수립한 배경이다.
점검 사항으로는 ▲폐기물처리업 허가 사항 일치 및 처리시설 정상가동 여부 ▲폐기물의 허용보관량 준수 및 허가부지 외의 장소에 폐기물 보관 여부 ▲방치폐기물처리 이행보증보험 가입 여부 확인 등이며, 폐기물의 허용보관량 준수 및 보관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김동수 자원순환과장은 “이번 방치폐기물 발생 우려사업장 특별점검을 통해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폐기물의 무단 방치 및 화재사고를 사전에 예방함과 동시에 폐기물처리업체들이 자체적으로 관련법규 및 처리기준을 준수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도록 지속적으로 지도점검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포 = 조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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