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시장 안승남)는 2019년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사업의 본격적 추진을 위해 14일부터 오는 21일까지 2주간 참여자를 모집한다. 
올해 모집 규모는 총 1,194명으로 2018년 대비 약 20%가 증가한 수준이며, 구리시는 의회 승인 후 2018년 정부합동평가 우수시군 상사업비 중 7000만원을 추가 예산으로 투입할 예정이다. 사업 수행은 구리시와 2018년에 이어 2019년에도 일자리 수행 기관으로 재지정 된 구리종합사회복지관과 구리시니어클럽, 구리실버인력뱅크에서 추진하게 된다.
사업 내용으로는 구리시에서는 관내 환경 정화 활동을 하는 ‘클린 구리’ 사업과 관내 초등학생들의 안전을 지켜주는 ‘실버 보안관’을 추진하며, 구리종합사회복지관에서는 노-노케어 사업을 중심으로 놀이터 지킴이, 결식아동 지킴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구리시니어클럽은 가비실버까페, 스팀세차, 우리학교지킴이(교통안전지도) 등 시장형  사업을 중점으로 추진하며, 구리실버인력뱅크에서는 인력 파견형 사업을 중점으로 지혜 나눔 강사(초등학생 방과 후 학습 지도), 꽃실버 보육교사(영유아 보육 시설 등 보조 교사)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2019년에 새롭게 추진되는 사회 서비스형 사업은 기존 일자리에 비해 수준이 높은 일자리로 3개 수행 기관에서 노인주간보호센터 도우미(주간보호센터 활동 보조), 생명 사랑 지킴이(노인 및 청장년층의 정서 지원), 따로또가치(장애인 시설 활동 보조) 등의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사회 서비스형 사업은 활동 일수 및 활동비 수령액이 높아져 어르신들의 일자리 참여의 질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모집 대상은 만 65세 이상의 기초연금 대상자이며, 시장형 일자리와 인력 파견형의 경우는 만 60세 이상의 사업 적합자이다. 대상자 선정은 소득 수준, 가구 형태(독거노인 우선), 건강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점수가 높은 순으로 선정되고 중복 참여는 불가하다.
한편, 안승남 시장은 지난 3일 구리시청 민원상담실에서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을 위해 3개 수행 기관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우리시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양질의 일자리사업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애써주시기 바란다”며 “앞으로 구리시에서도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의 기회를 넓혀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구리 시민행복 특별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리 = 조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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