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 안산지청(지청장 김호현) 설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 노동자의 소득보호 및 권리구제를 위해 체불예방 및 생활안정 지원을 강화한다.  
지난해 안산·시흥 지역에서 임금을 제때에 받지 못한 노동자는 1만 408명으로 전년 대비 15.7%, 임금체불 발생액은 528억으로 전년 대비 20.3%, 각각 증가했다. 
앞서 안산지청은 지난해 죄질이 나쁜 고액·상습 체불 사업주 2명에 대해 구속한 바가 있다. 
이에 안산지청은 설 명절 전인 1월 14일부터 2월 1일까지 3주간에 걸쳐 ‘임금체불 예방을 위한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한다.
집중 지도기간 중에는 그간 임금체불이 많이 발생했던 사업장, 사회보험료 체납사업장 등 안산·시흥시 임금체불 위험이 있는 사업장 693개소를 별도로 선정해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더불어 이 과정에서 사업주들이 체불사업주 융자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와 안내도 함께해 나갈 계획이다. 
권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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