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사고지역 위원장 후보 공모에서 경기·인천 공모지역 6곳에 총 18명이 신청한 것으로 전해져 향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먼저 가장 치열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안산단원을’ 지역구에선 김현삼 현 도의원과 지난 6.3지방선거에서 시장후보 경쟁을 펼쳤던 민병권 전 민주당 공동체발전특위 위원장을 비롯해 지역사회서 다양한 사회활동가로 유명한 윤기종 한겨례평화통일포럼 이사장, 채영덕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회문화교류위원장 등 4명이 신청을 마쳤다.
‘▲남양주병’ 지역도 안산단원을과 마찬가지로 역시 4명이 신청했다. 최현덕 전 남양주 부시장 과 이원호 법무법인 우주 대표변호사 외 임무영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 임윤태 전 김근태 의장 고문변호사 등이 선의의 경쟁을 예고했다.
역시 4명이 신청한 ‘▲평택갑’ 지역도 김선기 전 평택시장, 이용희 전 하남 부시장, 임승근 평택균형발전포럼 대표, 정국진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고양갑’ 지역에서는 박정일 수성엔지니어링 부회장, 문명순 교육시설재난공제회 상임감사(여) 등 단 2명만이 응모해 비교적 낮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인천광역시 ‘▲미추홀을’ 지역에선 김재용 전 민주당 인천시당 윤리심판원장, 박규홍 전 인천교통공사 사장, 서준석 전 미추홀을 지역위원장 등 3명이 응모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연수을’ 지역은 유일하게 단독 신청한 지역으로 파악됐다.
박소영 민주당 여성위원회 부위원장만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지역위원장 최종 선정과 관련해 소병훈 조직강화특별위원회 부위원장은 “합리적이고 공정한 심사를 진행해 가장 지역을 잘 이끌어갈 지역위원장을 선정할 것”이라며 “면접과 실사 등의 심사를 통해 경선여부 등도 결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전국적으로 사고지역위인 20곳의 지역위원장 후보 공모를 진행한 결과 총 71명이 신청했다고 14일 밝혔다.
권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