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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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우리 김치 수출액이 20% 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김치수출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로 사상 최대폭 증가다.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지난해 김치수출액은 9750만 달러(약 1095억원)였다. 이 액수는 2012년 이후 최고치다.
김치 수출국가는 68개국이었다. 1년전 63개국에서 5개국이 늘었다. 특히 일본 수출이 전년 대비 23% 확대된 5600만 달러로 수출증가를 견인했다.그 뒤를 이어 미국(900만 달러), 대만(500만 달러), 홍콩(45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1월 영국 ‘가디언’에서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김치를 소개하는 등 대외 인지도가 높아지면서 이 같은 수출 호조세를 이끌었다고 본다. 
농식품부 김덕호 식품산업정책관은 “폭염으로 인한 김치 원료공급의 불안정과 경기 침체 등 녹녹치 않은 국내외적 여건에서 김치 수출이 크게 증가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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