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정희시)는 지난 15일 ‘(가칭) 경기도 발달장애인 평생교육센터 설립을 위한 간담회’를 경기도의회 4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희시 위원장(민주, 군포2), 이영봉 의원(민주, 의정부2), 최종현 부위원장(민주, 비례), 왕성옥 부위원장(민주, 비례), 권정선 의원(민주, 부천5), 김영해 의원(민주, 평택3), 이애형 의원(한국, 비례)을 비롯해 차종회 도 장애인복지과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해 발달장애인의 평생교육 지원을 위한 대안 마련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희시 위원장은 “우리 사회에서 발달장애인이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 선택해 참여할 수 있는 평생교육환경과 평생교육프로그램은 아직까지도 매우 제한적인 실정”이라고 밝히면서 “평생교육의 평등권을 실현하다는 측면에서 이제는 발달장애인도 그들의 삶의 터전인 지역사회에서 비장애인에게 제공되는 교육의 기회를 함께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발제를 맡은 김수연 지부장은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 자립생활에 필요한 구체적 지식이나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 부재와 중증장애인에 대한 정책적 관심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면서 “발달장애인을 위한 평생교육센터의 설립과 발달장애인에 대한 유형별 맞춤형 평생교육정책의 구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종합토론 시간에서는 발달장애인 정책과 관련한 도의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에 대한 차종회 장애인복지과장의 의견 발표가 있었다.
간담회를 주재한 이영봉 의원은 “앞으로도와 협의해 도내 발달장애인이 그들이 속한 지역사회에서 자발적이고 독립적인 삶을 영위하고 지역사회 문화를 향유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방안 추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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