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무 경인지방병무청장은 16일 경기도교육청을 방문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과 환담을 갖고 사회복무요원 제도 및 병무청 현안 사안 등을 설명하고 사회복무요원 소집적체를 위한 배치인원 확대, 효율적 복무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현재 경기도에는 1만4000여 명의 사회복무요원이 배치돼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단체 및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교육문화, 사회복지, 보건의료, 환경안전 등 공익목적 수행에 필요한 사회서비스 업무 및 행정업무 등을 지원하면서 사회적 가치실현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 청장은 경기도교육청 산하기관에는 1800여 명의 사회복무요원이 배치돼 교과·특기적성 지도 등 학습활동 지원, 장애학생에 대한 학습활동과 승하차 지원, 학교시설 경비지원, 사무보조 등 다양한 교육행정 분야에서 도움을 주고 있다고 소개하고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사회복무요원 대상자 증가로 인한 소집지연에 따른 학업 및 사회진출이 늦어지고 있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장애학생활동 지원 등 일손이 부족한 분야에 사회복무요원 배치인원 확대와 이들이 자긍심을 갖고 복무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병무청에서도 사회복무요원 소집적체 해소를 위해 2018년 국무조정실, 행안부 등 13개 부처가 참여한 범정부적 협의회를 구성해 ’19년에는 5,571명을 추가배정 했으며, 장기대기 사유 전시근로역 처분기간을 4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더불어 병무청은 올해부터 사회복무요원 복무기본교육 과정에 인권교육 과목을 신설해 사회복무요원들의 권익보호 뿐만 아니라, 사회적 약자 보호에 앞장서도록 하는 등 사명감을 가지고 복무할 수 있도록 복무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용무 청장은 “앞으로도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사회복무요원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확산 및 수요확대를 위해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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