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암초등학교 재학 중인 윤동건, 동규, 은서 남매는 1월 4일 장암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1년 동안 모은 용돈을 담은 돼지 저금통을 기부하면서 ‘100일간 사랑릴레이 배턴 잇기’운동에 동참했다. 
2016년부터 3년째 삼남매는 부모 및 지인들에게서 받은 용돈을 돼지저금통에 차곡차곡 모아(약 31만원 상당) 어려운 이웃에게 사용해 달라고 기부했다.
삼남매의 엄마는 “장암동 영구임대아파트에 저소득층이 많이 거주하고 있으니 이웃을 위해 조금씩이라도 저금통에 넣게 해 기부하는 것을 가르쳐 주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병택 장암동장은 “매년 어려운 사람을 위해 용돈을 아껴 저금통을 기부해준 삼남매에게 고맙다”며, “황금돼지띠인 올해에 사랑의 돼지저금통이 많은 분들에게 따뜻한 손길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의정부 =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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