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소방서 예산장비팀장 소방경 심근석
인천 중부소방서 예산장비팀장 소방경 심근석

 

급작스럽게 쌀쌀해진 날씨로 인해 화기취급의 증가로 불조심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할 계절이 다가왔다.
최근 5년간 전체 화재발생 건수 중 겨울철 화재가 36.8%를 차지하고 있어 화재가 주로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와 같이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화재예방을 위해 전국의 소방관서에서는 매년 11월부터 이듬해 2월까지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추진기간”으로 정해 각종 화재 및 안전사고로부터 시민들의 귀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화재예방 홍보활동, 화재위험대상에 대한 특별소방검사 및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하는 등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인천 각 소방관서에서는 불조심 의식의 저변 확대를 위해 불조심 캠페인, 인터넷 및 전광판 등 각종 홍보매체를 활용한 화재예방활동 전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불조심 그림그리기 대회 및 불조심 웅변대회를 개최 하는 등 자체적으로 화재예방을 위한 홍보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그리고 재래시장과 소방차 접근이 어려운 주택 밀집지역 등 화재취약대상을 대상으로 화재특별경계 근무 실시, 심야시간대 화재예방을 위한 기동순찰을 강화, 소화기 기증 및 비상소화장치를 이용한 화재 초기 대처요령을 교육 등 다양한 화재예방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겨울철 화재발생 원인분석 결과 불사용 부주의 42.5%, 화재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19.5%으로 가장 높게 발생했다.
이에 각자 생활하고 주거시설 등에서 소방시설의 유지관리에 철저를 기함은 물론, 난방을 하거나 각종 화기를 다룸에 있어서 평소보다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소화기를 비치하거나 불을 다룰 때에는 항상 자리를 비우지 않는 등 안전의식이 절실하다.
국민의 생명 및 재산을 보호 하는데 소방관의 힘만으로는 매우 역부족이다. 그러므로 시민 개개인이 스스로 경각심을 가지고 소방시설 정비 및 비상구 확보 등 자발적인 불조심 노력이 요구되고 있다.
이러한 모두의 노력으로 올 겨울은 어느 해보다도 화재 및 각종 사고가 없는 편안한 겨울이 되도록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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