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연기 감지기 오작동으로 직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7일 오전 2시10분께 경기 용인시 기흥구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공장동 3라인 2층 전기실에서 연기 감지기가 오작동해 가스소화설비가 분사되고, 직원 45명이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13명과 장비 6대를 동원했지만, 연기감지기 오작동을 확인하고 환기 등 안전조치를 한 뒤 철수했다. 
소방 관계자는 “연기감지기 오작동으로 인한 소동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9월 4일 기흥사업장에서 이산화탄소가 누출돼 전기설비를 점검하던 협력 협력업체 소속 직원 2명이 숨지고 1명이 다치는 등 3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지난해 11월 21일에는 가스가 누출돼 직원들이 긴급 대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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