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가 겨울철 어려운 이웃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 17일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행정복지센터에 740만원 상당의 성품을 맡겼다. 
기탁품은 300만원 상당의 쌀 10㎏짜리 90포와 440만원 상당의 염화칼슘 25㎏짜리 300포이다. 
분당동은 이날 오후 행정복지센터 민원상담실에서 ‘동절기 사랑의 나눔 행사’를 갖고 분당동 지역 내 저소득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족 등 취약계층 90가구에 쌀 1포씩 전달했다. 
염화칼슘은 지역주민이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참여 때 쓰도록 이면도로와 골목길이 많은 단독주택가, 상가 점포 등에 나누어 주고 관내 설치한 23개의 제설함에도 보관해 놓았다.
한편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는 분당 신도시 개발계획에 따라 1993년 분당동에 지어진 친환경 복합 LNG 발전소로 성남시 소비 전력의 85%에 해당하는 전력과 성남시 소비 난방열의 100%를 동시에 공급하고 있다.
분당발전본부는 지난 2016년부터 매년 설과 추석 명절 때 분당동 행정복지센터에 어려운 이웃을 위한 쌀과 김장김치를 기탁해 오고 있다.
성남 = 진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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