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관내 의료기기 전문기업 태림메디칼(대표·신인환)이 지역 내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남산업진흥원에 2000만원 상당의 적외선조사기 10대를 기증했다. 
지난 17일 태림메디칼 신인환 대표이사와 성남산업진흥원 장병화 원장, YWCA은학의집 명진숙 관장 등 10곳의 성남시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흥원에서 후원 기증식을 가졌다.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소재 태림메디칼은 적외선조사기(적외선 에너지를 인체에 쬐어 근육통 등의 통증을 완화하는 의료기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의료기기 기업으로 진흥원의 메디바이오 병원협력형 임상시험 지원사업을 통해 분당서울대병원과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적외선조사기의 통증완화 및 치료단축 효과를 입증 받았다.
지난 20여 년간 성남에서 기업을 운영한 태림메디칼은 R&D, 마케팅, 투자 등 진흥원의 종합적인 지원사업에 참여하면서 성장·발전했으며 지난 2016년 2000만원 상당의 적외선조사기 10대를 기탁한 이후 2번째로 통큰 나눔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태림메디칼 신인환 대표는 “성남시로부터 많은 지원과 도움이 있었기 때문에 기업경영에 매진할 수 있었다”면서 “지역으로부터 받은 은혜를 보답하기 위해 의료기기 10대를 기증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증된 적외선 조사기 10대는 성남시 소재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 10곳에 전달됐다. 
성남 = 진종수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