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 내 초등학교 예비소집에 나오지 않은 미취학 아동의 소재와 안전이 모두 파악됐다.  
경기도교육청은 올해 취학대상 아동 14만1328명 가운데 3일 예비소집에 응하지 않은 6686명의 소재를 모두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학교와 주민센터의 협조로 개별 유선 연락을 취하거나 가정방문 확인, 출입국 사실 확인 등 여러 경로로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예비소집일 이후에도 소재와 안전이 확인되지 않은 아동 42명을 학교별로 순차적으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다.  
그 결과 18일 오후 수사의뢰한 아동 42명의 소재가 모두 파악됐다. 외국에 나가 있거나 이중국적으로 소재 파악이 어려웠던 경우가 대부분이다. 
도교육청은 29일 1차 예비소집에 참가하지 않은 아동을 대상으로 2차 예비소집을 열어 아동의 안전과 소재를 직접 확인할 계획이다. 만약 2차 예비소집에서 소재와 안전이 확인되지 않는 아동이 발생할 경우 추가 소재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2차 예비소집에 오지 않는 아동이 생길 경우, 경찰에 추가 수사를 의뢰하는 등 끝까지 모든 아동의 소재와 안전을 파악하겠다”고 말했다. 
황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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