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한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현금을 빼앗아 달아난 40대 남성이 자수했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45)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11시 35분께 인천시 부평구 동암역 인근 편의점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직원 B(40·여)씨를 위협하고 현금 30만원을 빼앗나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건 발생 4일만인 18일 오후 11시 50분께 경찰서를 찾아 자수 의사를 밝힌 뒤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경찰에서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 이후에 잘못을 깨우쳐 자수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전과가 없는 점과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은 점을 감안해 A씨에 대한 영장 신청은 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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