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안산문화재단(이사장 윤화섭)이 주최하는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2019 경기관광대표축제에 선정됐다. 경기관광대표축제는 시-군에서 개최하는 지역축제 가운데 관광 상품성이 크고 경쟁력 있는 축제를 선정해 도를 대표하는 축제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축제 기획력, 운영 결과, 발전역량 등 다양한 지표를 평가해 경기관광대표 축제로 선정한다. 
경기도는 선정된 축제에 도비 지원(5000만원), 경기도 후원 명칭 사용, 축제 방문객의 빅데이터 분석 등을 지원한다.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거리극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예술 축제다. 신진거리예술가부터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치는 대작까지 한 번에 만나볼 수 있다. 
또한 관람에서 그치는 것이 아닌, 다수가 참여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드는 것에 취지를 둔다. 
다양한 프로그램 제작을 통해 시민 참여형 축제의 방향성을 제시하며 축제를 통해 안산을 문화예술 도시로 만드는 것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5월 5일부터 3일간 안산문화광장과 안산시 일대에서 열린 ‘2018 안산국제거리극축제’에는 73만 명 관람객이 찾았다. 특히 안산만의 특색을 담아낸 ‘안산리서치’에 제작지원을 해 다채로운 프로그램 제작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축제 후 BC카드가 보유한 카드 소비 데이터를 활용해 ‘2018 안산국제거리극축제’ 기간 동안 관련 지역의 소비 변화를 추정했다. 
그 결과 축제 전후 2주 기간 안산시, 단원구, 상록구는 음식료품 업종에서 비교기간 대비 평균 7000만원 소비 증가, 중앙역 로데오거리는 쇼핑 업종에서 비교기간 대비 2000만원 소비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2019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지난 14일 ‘국내공식2차’를 포함 총 네 부문 통합 공모를 시작했다. 1월 28일까지 축제를 함께 만들어갈 작품을 모집 중이다.
‘2019 안산국제거리극축제’는 오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 안산시 단원구 소재 24시광장 일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권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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