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한청소년육성회이사장 우정자
사)대한청소년육성회이사장 우정자

 

키스는 입술, 뺨, 손 등에 입술이나 뺨을 대어 애정, 경의, 인사를 표명하는 행위이다. 입맞춤이라고도 한다.
어원은 산스크리트의 껴안는다는 뜻을 가진 ‘ku’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입술을 맞추는 키스는 여러 가지 키스 가운데 한 형태로 성애의 키스와 존경을 나타내는 의례적인 키스로 나뉜다.
성애의 전희로서의 키스는 부부나 연인사이에 이뤄지며 혀나 이를 동시에 쓴다.
감도가 예민한 입술로 키스하는 것은 상대방을 감각적으로 소유하려는 욕망에서 하는 것이고, 발에 키스하는 것은 최고의 경의를 표시하는 뜻으로 11세기의 교황 그레고리우스 7세 때 교황에게만 적용됐다. 
역사적, 문화적인 측면에서 보면 인도에서는 BC1200년 경 무렵부터 키스를 하는 습관이 있었으며 고대 그리스역사가 헤로도토스는 페르시아에 같은 계층 사람과는 입으로, 다른 계층 사람과는 뺨으로 키스하는 인사법이 있었다고 한다. 
초기 그리스도교 신자들은 경건한 키스로 인사를 나누었는데 이후 교회 미사의식의 일부분이 됐다.
키스라는 방법으로 인사하는 습관이 없었던 한국을 비롯한 유교권내에서는 성애의 키스만이 허용돼 왔으며 현재 서양에서는 친한 사람들이 만나거나 헤어질 때와 가족들 사이에 아침이나 저녁인사로 뺨이나 이마에 키스하는 것이 일상화 됐다.
엔돌핀이 어떻고, 호르몬 분비가 어떻고 하는 의학적인 용어를 빌려쓰지 않더라도 키스가 우리 인체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매우 크다.
비단 의학적으로 나타나는 물리적인 신체의 변화 말고도 심리적으로 활력과 쾌감을 주는 키스야말로 일석 삼조의 건강법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평균수명도 5년정도 길어지는 것으로 조사 됐고, 더욱 재미있는 실험 결과는 키스를 통한 솔직한 애정 표현이 편안하과 여유로움을 가져와 교통사고 비율도 현저히 떨어뜨리고 업무 도중 실수할 가능성도 현저히 감소시킨다는 사실이다.
키스는 모든 언어를 맺어주는 힘이 있다며 당신이 가져올 수 없으면 가질 수도 없으며, 가질 수 없으면 줄 수도 없는 것이라고 미국의 윌리엄이 그의 저서에서 밝혔고, 독일의 심리학자 아서 박사는 키스를 생활의 산소에 비유했다. 
즉, 키스는 무미건조한 우리의 일상생활에 싱싱한 자극과 활력을 준다는 이론이다.
봄의 길목에서 계곡의 졸졸졸 흐르는 얼음장 밑으로 흐르는 봄의 전령 소리를 들으며 잔설위에 누워하는 키스는 어떨까 늦기 전에 한번 실천해 봄이 어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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