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은 30일 안산지역 홍역 유행과 관련 3일 동안 추가 확진자는 없었지만 1946명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행지역이라 마지막 확진자 발생일은 26일부터 6주 동안인 3월9일까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은 현재 홍역 확진자의 경우 안산 12명, 시흥 1명 등 모두 13명으로, 확진자 2명은 격리 입원치료 중이며, 11명(시흥 1명, 안산 10명)은 퇴원 조치했다고 밝혔다. 

도 감염병관리지원단은 시흥의 경우 안정세로 접어들었지만 안산지역은 기존 3일 연속 확진자가 없었다가 잠복기를 거쳐 발생한 경우가 있었기 때문에 지속적인 감시를 늦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30일 오전 10시 현재 접촉자수는 신규 33명이 늘어 총 2052명이다. 이 가운데 1946명을 감시 관리 중이고, 106명은 감시 해제됐다. 

안산의 경우 86명에 대해 능동감시 중이고, 1860명에 대해서는 수동감시 중이다. 

안정세로 접어든 시흥시는 접촉자 155명에 대한 별도 자체 모니터링이 이뤄지고 있으며, 93명이 감시에서 해제됐다. 

감염병관리지원단은 현재까지 안산지역에서만 6189명에 대한 예방접종이 이뤄진 상태라고 밝혔다. 

경기도감염병관리지원단 관계자는 “지침상 접촉자에 대해서는 3주간 모니터링을 한 뒤 감시 해제를 하고 있지만 유행지역의 경우 포괄적으로 마지막 확진자 발생으로부터 6주간 지속적으로 감시를 벌이겠다”고 했다.   
권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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