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재향군인회’(이하 향군) 최종팔 회장(67세)이 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지 속에 재선에 선임됐다. 향군은 30일 의정부 낙원부페 웨딩홀에서 제57차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대의원들의 만장일치로 최 회장을 27대 회장으로 재추대했다. 
이로써 최 회장은 앞으로 4년 동안 9000여 명의 향군회원을 이끌게 됐다. 
이날 총회에는 지역의 보훈·안보단체와 여성회 향군 회원 등 관계자들과 홍문종 국회의원, 김동근 전 경기도행정2부지사, 김원기 경기도의회부의장, 구구회·임호석·조금석·김현주 시의원 등 1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향군은 이날 그동안 향군을 위해 헌신·봉사한 김춘경 이사 등 5명에게 표창을 수여했고 관내 고교에서 선발된 학생 1명(송양고)에게는 장학금도 수여했다. 
최종팔 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의 평화는 그동안 향군 여러분들의 희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국가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국가의 최후 보루로서 결집된 안보관을 확립하고 안정된 대한민국이 되도록 밑거름이 되자”고 역설했다. 
최 회장은 육군3사관학교 소위로 임관해 군 생활을 시작했고 한미연합사 영관장교로 전역했다.  
의정부 = 유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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