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광식 동구의회의장(인천시 군·구의회의장협의회 회장)은 29일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이낙연 국무총리와의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인천연료전지 발전사업 허가 재검토를 건의했다.
이날 오찬 간담회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전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의 15개 시도대표회장이 참석해 자치분권 및 지방현안 전반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건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송광식 의장은 “현재 인천 동구에 추진되고 있는 연료전지 사업은 ㈜인천연료전지의 일방적인 사업추진과 이를 고려하지 않은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의 발전사업 허가결정으로 인해 주민 반발이 큰 상황이다”며 “주민의 의견수렴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중인 인천연료전지 발전소 사업을 주민의 수용성 확보 전까지 중지 또는 허가 재검토를 해야 한다”고 강력히 건의했다.
한편 인천 동구 송림동 8-849 일원에 추진중인 인천연료전지 발전사업은 밀집 거주지역과의 인접성 및 재산상 불이익의 우려로 인해 지역 주민들이 바상대책위원회를 설립하고 발전소 건립 반대를 위한 집회와 궐기대회가 열리고 있다.
동구 =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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