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재 분야에서 대목으로 꼽히는 설을 앞두고 중소·중견기업들도 볼거리를 늘려 이목끌기에 나섰다. 장기화 된 내수침체를 풀기위해 정부가 설 연휴기간 중소기업 및 취약계층에 35조원 이상의 자금을 풀며 소비진작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보인다. 
업계는 소비의 편의를 더해 줄 특별 방송과 특집전을 구성하거나 가격대별 제품을 모아볼 수 있는 선물 패키지 등을 선보이며 볼거리를 늘리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종합주방용품 기업 삼광글라스는 지난 30일 오후 현대홈쇼핑에서 설맞이 특집 생방송을 진행했다.
방송에서는 유해 물질에 대한 우려가 없고 전·고기류 등 기름진 명절 음식을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글라스락 유리밀폐용기 ‘글라스락 퓨어 화이트 플러스 23종 세트’를 선보였다. 
삼광글라스에 따르면 이번 방송은 소비자들의 요청이 지속됨에 따라 기획됐다. 회사 측은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취향·용도에 따라 활용할 수 있는 직사각·정사각·핸디형·돔형 타입으로 구성된 제품을 엄선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명절 시즌 보관을 위한 밀폐용기 수요가 늘고, 플라스틱 폐기물 이슈로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짐에 따라 제품의 친환경을 강조한다는 입장이다. 글라스락은 삼광글라스의 강화처리공법인 ‘템퍼맥스’가 적용된 내열강화유리 밀폐용기다. 유리 소재로 만들어져 안전성과 내구성·내열성이 높다. 생활용품 브랜드 타파웨어는 다음달 9일까지 받을 사람에 따라 금액·선물을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품목으로 이뤄진 기획전을 진행하고 있다. 최대 20만원에서 최소 4만원대의 세트는 ‘고품격 기프트’ ‘가성비 기프트’ ‘실속 기프트’ ‘건강 기프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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