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지난 1월31일 파주읍을 끝으로 ‘2019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1일 운정동을 시작으로 8일간 진행됐으며 새해 인사를 겸한 상견례 후 건의사항 및 불편사항을 듣고 답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탈권위, 주민친화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불필요한 식순과 과도한 의전 등 기존의 격식을 과감히 버렸으며 행사장은 다양한 주민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모두 의자로만 채웠다. 또한 일일이 호명되던 내빈소개를 화면을 통해 일괄 소개함으로써 시민과의 대화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행사에 참석한 적성면 이 모씨(61세)는 “지역에서 주요단체장을 맡고 있는 본인조차도 시장과 만나 대화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 것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라며 “더 많은 주민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시장의 취지에 공감하며 앞으로도 지금처럼 시민의 편에서 생각하는 시장이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종환 시장은 이번 일정을 마치며 “읍면동 시민과의 대화는 주민들과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한 공간에서 다양한 참석자분들을 만나 대화하는 시간을 갖게 돼 너무 뜻 깊은 시간이었고 주민들과 더 많은 대화를 위해 탈권위·주민친화적 행사 분위기 조성에 노력했지만 부족했던 부분은 앞으로 더욱 내실 있게 구성해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시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7개 읍·면·동에서 총 180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는 250여 건의 건의사항이 수렴됐으며, 향후 수렴된 시민의 목소리는 관리카드로 작성해 파주시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파주 = 신민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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