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 노인 가정에 배달되는 도시락이 더 푸짐해진다. 신선한 과일이 곁들여지기 때문이다.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지난 1월 30일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신규법인인 안양농수산(주)이 안양시노인종합복지관(이하 노인복지관)과 과일후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사진 첨부)
 협약에 따라 안양농수산(주)은 노인종합복지관이 저소득층 노인 가정에 배달하는 도시락에 매월 2 ∼ 3회 신선한 과일을 후원할 계획이다.
 올해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신규법인에 선정된 안양농수산(주)의 첫 번째 사회공헌사업이다. 밥과 반찬이 전부였던 도시락에 과일이 더해짐으로써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후식으로 과일디저트를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날 노인복지관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김병렬 안양농수산(주) 대표는‘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고 더욱 건강해 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하고,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협약식 첫 후원물품으로 바나나를 전달했다.
 또한 심재윤 노인복지관 관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지역 어르신들을 위해 과일후원 뜻을 밝힌데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소식을 전해들은 최대호 안양시장 역시 고마움을 전함과 아울러 우리사회 나눔 실천을 확산시키는 작은 동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재)불교안양원이 시로부터 위탁받아 운영하는 노인종합복지관은 재가복지, 노인일자리, 평생교육 등의 노인복지사업을 벌이고 있다. 특히 혼자 살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인 110여개 가정을 대상으로 매일 도시락을 배달하는 중이다.
안양 = 김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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