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1조 투입해 '도시활력' 높인다
안산시, 1조 투입해 '도시활력' 높인다
  • 권민지 기자
  • 승인 2019.01.31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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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지역발전 사업계획 마련…전철 4호선 지하화 등 구상
화랑유원지 인근 세계적 복합문화플랫폼 조성 성장동력 가동
윤화섭 시장 “상호연계 통해 도시 경쟁력 올리는 기폭제 될 것”
윤화섭 안산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빠르면 올 연말부터 경기 안산시에 1조원 규모의 지역발전사업이 추진된다.

이러한 사업의 핵심 골조는 전철 4호선 지하화 사업과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이다. 사업비 1조원은 안산시 한 해 일반회계 예산(14322억원)70%에 달하는 막대한 규모다.

안산시 측은 도시 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지역발전 사업계획을 마련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시는 도시의 단절을 초래하고 있는 전철 4호선을 지하화하고 이와 연계해 화랑유원지를 세계적인 복합문화플랫폼으로 만들어 지역사회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구상이다.

안산시는 우리나라 최초의 계획도시로, 국내 산업화를 이끌어 왔으나 밑그림을 그린 지 30여 년이 지나면서 도시재생 사업 등 새로운 성장동력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기도 안산시 전철 4호선 일대 전경
경기도 안산시 전철 4호선 일대 전경

이에 따라 안산시는 ‘4호선 지하화화랑유원지 명품화를 두 축으로 한 지역발전사업 구상을 만들었다.

‘4호선 지하화는 현재 도시를 남북으로 가르고 있는 철도 때문에 도시 공간이 단절되고 지역 연계성이 떨어지는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추산되는 사업비는 총 7000억원 가량이다. 이를 위해 안산시는 조만간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며,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코레일 등과 실행방안을 협의할 방침이다.

시는 4호선 지하화를 중앙역·신길온천역 등 접근성이 뛰어난 4호선 역세권 공영개발 등과 연계해 추진하되 정부 지원을 최대한 끌어낸다는 구상이다.

앞서 안산시가 지난 24일 발표한 화랑유원지 명품화사업은 국비를 포함해 약 2,000억원 규모다. 국립도서관(700), 육아종합지원센터(88), 다목적체육관(84), 청소년수련관(144), 안산역사박물관(250) 건립 등이 포함됐다.

화랑유원지는 20여 년 전인 지난 199812월 조성돼 리모델링이 필요한 상황으로 시는 도심 한복판에 위치한 지리적 장점을 살려 세계적인 명품 랜드마크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이번에 추진하는 사업은 정부와 긴밀한 협조 속에 진행되는 것으로서 도시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안산을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민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