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수 효과도 가정 간편식으로 쏠리는 분위기다. 가정 간편식 온라인몰 매출도 설을 계기로 증가세를 보였다.
한식 프랜차이즈 기업 본아이에프는 설 전 주인 지난달 22일부터 28일까지 일주일간 자사 가정간편식 온라인몰인 본몰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매출이 전주 동기 대비 약 14%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본몰은 ‘본설 한우설렁탕’ 등 제수 음식에 활용할 수 있는 가정 간편식을 비롯해 ‘아침엔본죽’ ‘본 쇠고기 장조림’ 등 명절 선물로 적합한 제품 등을 세트로 구성해 판매하는 온라인 몰이다.
1인 가구와 맞벌이 부부 증가로 인한 명절 문화 간소화와 가정 간편식 대중화가 판매 증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분석했다.제수 음식은 물론 명절 선물까지 가정 간편식으로 해결하는 소비자가 많이 늘어났다는 얘기다. 
실제 이번 설 세트 판매 당시 본설 한우설렁탕을 이용해 요리할 수 있도록 ‘본설 양지수육’ ‘본설 도가니수육’ 등을 함께 구성한 선물 세트 6개 제품 중 3개군이 품절되기도 했다.  
김철호 본아이에프 대표는 “최근 가정 간편식이 집에서 직접 만든 요리와 유사하거나 그 이상의 품질을 갖추기 시작하며 제수 음식이나 명절 선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며 “본아이에프는 그간 쌓아온 식품 노하우를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든든한 한 끼를 즐길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을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