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에서 총사업비 4억1334만원(국비 50%, 도비 7.5%, 시비 42.5%)을 투입해 2019년도 석면슬레이트 철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1급 발암물질인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 철거 처리비를 지원해 시민들의 건강피해를 예방하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을 위해서다.
이번 철거 지원사업은 지난 2018년도 신청자 중 대기자, 농어촌주택,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우선 선정으로 하며, 114가구, 가구당 최대 336만원을 지원한다. 
단 현장 조사 후 가구당 지원한도 초과면적에 대해서는 자부담이 발생될 수도 있다.
신청방법은 철거희망 건축물의 소유자 또는 거주자가 해당 읍·면·동 행복정복지센터 또는 환경사업소 기후환경과로 방문접수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사업비 소진 시까지이므로 최대한 빨리 참여하는 것이 좋다.
한편, 이날 차성훈 화성시 기후환경과장은 “경제적 부담으로 아직까지도 화성시내에 노후 슬레이트를 철거하지 못하고 있는 건축물들이 아직까지 많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1급 발암물질 석면이 함유된 노후 슬레이트 건축물을 하루빨리 철거해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한다”고 전했다. 
화성 = 김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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