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의 아름다운 동행’을 선언한 윤화섭 안산시장이 설 연휴를 맞아 구제역·홍역 대책 마련에 이어 전통시장, 노인요양시설 등을 방문하며, 휴일에도 쉼 없는 민생 챙기기에 나섰다.
먼저 윤화섭 시장은 지난 4일과 5일, 경기도 안성 및 충북 충주에서 구제역 발생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된 상황에서 비상근무 중인 안산시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구제역 방역과 예방활동을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우리시에 구제역이 발생되지 않도록 방역과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며 “설 명절 기간에도 구제역 유입 방지를 위해 애쓰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이어 “향후 인접 시군에 구제역이 확산될 우려가 있을 경우 ‘위기’경보를 ‘심각’으로 상향 하겠다”며 “이 경우 통제 초소 운영 및 2차 접종 실시 등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윤화섭 시장은 지역 내 발생한 홍역 때문에 연일 비상근무 중인 상록수·단원보건소 홍역 대책상황실을 방문해 현황을 보고받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윤 시장은 “우리시 감염 환자들이 자택 격리로 겪는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증상 발생 시 지역 병원과 연계해 진료가 적절히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윤 시장은 지난 1일과 5일 시민들의 설 명절 장보기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 5일장을 개설한 안산시민시장(초지동)을 방문,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검토했다.
시민시장 5일장은 매월 5일부터 5일 간격으로 열리는 정기시장이지만, 이번 설에는 특별 5일장을 개설해 명절 제수용품 및 생활용품 등을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했다. 
윤 시장은 “황금돼지의 해인 기해년에는 시장 상인 모두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며 “이번 특별 5일장 운영으로 서민들의 장바구니 경제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소비패턴의 변화와 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 시장은 지난 5일에는 안산시립노인전문요양원을 방문해 시설에 거주중인 노인들을 위로하고 설 연휴에도 근무 중인 직원들을 격려했다.
윤 시장은 “어르신들께서 빨리 쾌차하시길 바란다”며 “시립노인전문요양원에서 치료 받으시는 동안 불편 없이 지내시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 시장은 지난 6일 지역 내 스퀘어호텔에서 주한스리랑카대사관 주최로 열린 ‘제71회 스리랑카 독립기념일’ 행사에도 참석했다.
윤 시장은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스리랑카 출신 노동자들이 불편 없이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매년 안산에서 개최되는 스리랑카 행사가 양국 문화교류의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산 = 권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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