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탈장, 빠른 치료가 ‘답’
소아탈장, 빠른 치료가 ‘답’
  • 경기매일
  • 승인 2019.02.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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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한사랑병원이천환 병원장
안산 한사랑병원이천환 병원장

 

영유아들에게 빈번히 발생하는 소아 탈장
탈장은 말 그대로 장이 이탈됐다는 뜻이다. 복벽에 둘러싸여 복강 내에 온전히 존재해야 할 장기나 조직이 복벽에 생긴 틈새로 삐져나와 비정상적으로 불룩하게 튀어나와 있는 상태를 말한다. 
특히 서혜부 탈장은 소아에서 가장 흔한 외과적 질환이며, 소아의 0.8-4.4%에서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미숙아의 경우에는 발생률이 25%에 이른다는 보고도 있다. 소아 탈장의 증상으로는 사타구니 쪽이 불룩하게 튀어나오는 특징이 있으며 아이가 울거나 보챌 때 도드라지게 된다.
 
소아탈장에 있어서 응급상황은?
탈장이 있다고 하더라도 들락날락 하면 당장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약해진 복벽에 장기가 끼이게 되면 응급상황이 발생 할 수도 있다. 복강 내 장기의 일부가 갇히게 되는 경우를 감돈(incarceration)이라고 하는데, 감돈 상황이 지속되면 갇히게 된 장기에 혈액 공급이 차단돼 갇혀있는 조직이 허혈과 괴사에 빠지게 된다. 이러한 경우를 교액(strangulation)이라고 한다. 
복강 내의 장기들이 감돈과 교액 상태에 빠지면 자칫 위험한 상황이 초래될 수 있다. 성선기능의 저하, 장괴사 및 천공, 장폐색 및 협착, 고환괴사 및 위축, 난소괴사 및 위축, 난관협착 등의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지금까지 들락날락했던 서혜부 종괴가 딱딱하게 되고 발적이 나타난다거나, 통증을 호소한다면 빨리 응급실을 찾아야 한다. 
이런 경우에는 감돈이나 교액이 의심되는 상황이므로 응급으로 수술을 해야 한다.
 
소아용 복강경 기구를 이용한 탈장 수술
한번 약해진 복벽은 정상화되기가 힘들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가 원칙이다. 만약 탈장낭이 열려진 채 지속된다면 감돈과 교액의 가능성이 상시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하다.
특히 소아탈장의 경우 한쪽에서만 증상이 나타나더라도 15-40% 정도는 양측에서 발견될 가능성이 있다. 소아탈장의 복강경 수술은 흉터가 적고, 일상생활로의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 이외에도 한 번의 수술로 양쪽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약 다른 쪽도 동시에 발견이 되면 한꺼번에 교정수술이 가능하다. 
소아인 경우는 2.7mm 복강경 기구를 이용하기 때문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당일 또는 다음 날 바로 퇴원이 가능하다.
소아 탈장은 선천적이므로 발견이 된다면 수술적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특히 서혜부 탈장은 비교적 간단히 진단 및 치료가 가능하지만 치료 시기를 놓쳐 생명이 위험한 경우도 있으니 소아 탈장이 의심된다면 가급적 빨리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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