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조업 국내공급 첫 ‘후퇴’
지난해 제조업 국내공급 첫 ‘후퇴’
  • 권민지 기자
  • 승인 2019.02.12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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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8년 4분기 및 연간 제조업 국내공급동향’ 발표
기계장비 -5.7%·금속가공 -6.6% 등 1년 전比 0.1% 감소
▲ 1월2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콘 코리아 2019’를 찾은 관람객들이 다양한 반도체 관련 산업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지난해 국내 제조업 제품의 국내공급이 통계 작성 이래 처음으로 뒷걸음질 쳤다. 1년 전인 2017년 반도체가 최대 전성기를 누렸던 영향으로 기저효과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4분기 및 연간 제조업 국내공급 동향’을 보면 지난해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05.0(2015년=100)으로 1년 전보다 0.1% 감소했다. 이 지수가 감소한 것은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최초다.
업종별로 보면 2017년 19.5% 불어났던 기계장비가 5.7% 후퇴했다. 국산(-4.3%)과 수입(-8.7%)에서 모두 줄었다. 금속가공 역시 국산(-6.9%), 수입(-3.6%)에서 모두 감소해 1년 전보다 6.6% 쪼그라들었다.
김보경 통계청 산업동향과장은 “반도체 설비투자가 많았던 2017년 대비 기저효과가 작용한데다 건설업까지 부진했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국내공급에서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25.7%로 1년 전보다 0.3%포인트 올랐다. 이 수치는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다. 기계장비(-1.2%포인트), 1차 금속(-0.8%포인트) 등에선 하락했으나 석유정제(2.8%포인트), 전자제품(1.1%포인트), 식료품(1.1%포인트) 등에서 올라 2년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4분기 기준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년 전보다 3.5% 늘어난 108.1이다. 명절이 끼어있던 지난해 3분기 조업일수가 줄어든 영향으로 역대 최대 감소 폭을 기록한 이후 1분기 만에 회복한 것이다. 지수는 관련 통계가 작성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분기 기준 최고치다. 국산은 자동차, 의료정밀광학 등에서 호조를 보여 2.3% 증가했고 수입은 식료품, 석유정제 등이 늘어 6.9% 증가했다.
신차 출시 및 개별소비세 인하 등으로 국산 자동차 공급이 15.0% 늘어나면서 자동차 공급이 12.4% 증가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 영향에 줄었던 동물용 사료 공급이 회복되고 건강보조식품 등 공급이 꾸준히 늘면서 식료품도 10.2% 불어났다. 식료품의 경우 특히 수입이 26.6%나 증가해 공급지수가 역대 최대치인 112.6을 기록했다.
재별로 보면 최종재는 1년 전 대비 큰 변화가 없었다. 의약품, RV 승용차 등의 증가로 소비재가 5.5% 늘어났지만, 비상업용 특수선박, 기타 반도체 장비 등이 감소한 영향에 자본재가 8.0% 쪼그라든 탓이다. 소비재는 국산(3.9%)과 수입(10.3%) 공급이 모두 늘었지만, 자본재는 국산(-8.3%), 수입(-7.1%)이 모두 줄었다. 중간재는 자동차 부품, 나프타 등에서 늘어 5.9% 증가했다. 국산(4.4%)과 수입(10.7%)이 모두 늘었다.
지난해 4분기 국내공급에서 수입이 차지하는 비중은 25.9%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상승했다. 전 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후 소폭 후퇴한 것이다.
최종재의 수입점유비는 27.9%로 1년 전보다 0.8%포인트 올랐다. 소비재와 자본재에서의 수입점유비가 각각 1.1%포인트, 0.7%포인트 상승한 영향이다. 중간재의 수입점유비 역시 1년 전보다 0.9%포인트 오른 24.7%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보면 기계장비(-1.9%포인트)를 제외한 주요 업종에서의 수입점유비가 모두 올랐다. 기타운송장비는 10.9%포인트나 상승했고 석유정제(4.4%포인트), 전자제품(2.6%포인트) 등이 올랐다.
제조업 국내공급 지수는 품목별 국산 및 수입 금액(실질)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내수시장 전체의 동향과 구조 변화 등을 가늠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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