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설 명절에 경기도 소재 한 지역에 내걸린 조합 관계자들의 인사 플래카드 모습.
올해 설 명절에 경기도 소재 한 지역에 내걸린 조합 관계자들의 인사 플래카드 모습.

오는 313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가 치러지는 가운데 경기 안산소재 3개 농협조합장 후보들이 속속 세간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벌써부터 전국에서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금품이 오가는 등 부작용이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 후보자들은 자신들의 이름을 알리기 위한 청렴 비빌병기를 준비하고 있다.

먼저 군자농협은 지역사회 단위 농협 중 가장 규모가 큰 탓에 최다 후보자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돼 치열한 선거전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번 조합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안병안 현 조합장을 비롯해 조인선 군자농협 감사, 이재곤 전 군자농협 감사, 정한욱 전 군자농협 전무, 노영호 전 도의원, 노재달 전 단원구 환경위생과장 등 6명으로 파악되고 있다.

반월농협은 현재 4명이 후보군에 올라 있다.

이한진 현 조합장을 비롯해 이광수 전 반월농협 이사, 최기호 전 반월농협 부지점장, 김갑중 전 반월농협 지점장 등이다.

안산농협은 지난 2015년 조합장 선거 당시 박경식 현 조합장이 무려 91.4%의 압도적인 득표를 기록하며 조합장 재선에 성공한 바 있다.

이번 선거를 앞두고도 박경식 현 조합장 외 이렇다 할 대항마가 드러나지 않은 가운데 지난 선거에 출마했던 전광철 조합원이 맞상대로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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