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의 안녕과 한반도의 평화를 기원하는 ‘2019 지신밟기 행사’가 12일 오전 김포시청 마당에서 열렸다. 지신밟기는 음력 정초에 풍물패와 탈을 쓴 각시 등이 집집마다 지신(地神)을 밟고 노래와 춤을 추며 마을의 안녕과 풍작, 가정의 다복을 기원하는 민속놀이다. 
이날 김포통진두레놀이보존회 회원들은 전통 풍습에 따라 고사 덕담과 농악놀이로 새해 안녕을 빌며 농협중앙회 김포시지부, 김포문화재단, 김포우리병원, 고려병원, 농업기술센터를 돌았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44만 김포시민에게 복을 전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올해는 김포가 큰 도시로 발돋움하고 시민이 행복하기 위한 일들을 설계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저와 직원들이 쉼 없이 뛰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오는 16일 김포시 운양동 김포아트빌리지에서 ‘한강에서 피어나는 평화의 횃불’ 정월대보름행사가 열린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장기왕선발대회, 귀밝이술 먹기, 부럼깨기, 짚풀공예, 떡메치기, 가훈받기, 토정비결 보기, 평화대장군 장승깍기, 연날리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횃불 점등식과 함께 파이어 퍼포먼스, 딕펑스의 특별공연도 펼쳐진다.
김포 = 조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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