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기업들이 주목해야 할 신산업으로 사이버 보안, 스마트 헬스케어, 에너지 신산업, 친환경 신소재, 커넥티드 카 등이 선정됐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13일 발표한 ‘2019년 주목해야 할 5대 신산업’에 따르면 첨단 미래 기술을 포함하고 있는 사이버 보안, 스마트 헬스케어, 에너지 신산업, 친환경 신소재, 커넥티드카 등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사이버 보안은 개인정보 보호 강화, 생체인증 보편화, 블록체인 기술 활성화 등으로 내년에는 산업규모가 146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스마트 헬스케어와 에너지 신산업은 올해 1720억 달러와 1427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정보통신기술(ICT)과 서비스 분야와의 결합으로 고부가가치 창출의 기회 역시 크다. 특히 소규모 분산 전원에서 직접 에너지를 생산·저장·판매·공유하는 ‘에너지 프로슈머’ 시장이 각광받을 전망이다.
신소재 분야는 친환경 소재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커지면서 자연분해를 할 수 있는 생분해 플라스틱과 경량소재, 업사이클 산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커넥티드 카 시장은 안전주행 고도화를 위한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자율주행 기술 접목 확대 등이 주요 트렌드로 꼽힌다.
국제무역연구원 장현숙 연구위원은 “신산업을 주도하는 기업은 시장을 선점하고 도약하지만 뒤쫓는 기업은 현상 유지에 급급해 군소기업으로 전락하거나 시장에서 퇴출된다”며 “기업의 대응 자세가 경쟁력을 넘어 생존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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