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소방서는 지난 12일 인천 서구 남청라 영업소를 방문해 인천김포고속도로 임직원 30명을 대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설 연휴 당시 국내 최장 해저 터널인 ‘인천 북항터널’에서 달리던 차량에서 화재가 났다. 차량은 엔진룸에서 불이 났지만 20분 만에 진화가 됐으며 차량이 정체돼 있던 터널 안이었다면 큰 인명사고가 일어날 뻔 한 아찔한 순간이었다.
이 날 중부소방서는 고속도로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터널 화재 사례를 전파하고, 터널 화재 예방과 대응방법을 교육 및 터널 내 설치된 소방시설 관리 사용법 등을 교육했다.
중부소방서 교육 담당자는 “터널 뿐만 아니라 달리던 차량에서 발화된 사고가 빈번해지고 있다”며 “소방대가 도착하기 전 고속도로 직원들의 신속한 대응이 화재피해를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안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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