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항서 감독과 응우옌 콩 푸엉, 이영진 코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 박항서 감독과 응우옌 콩 푸엉, 이영진 코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베트남 국가대표 공격수 응우옌 콩 푸엉(22)이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에 정식 입단했다. 
콩 푸엉은 14일 인천 홀리데이인 송도에서 열린 입단 기자회견에 참석해 계약서에 정식 서명했다. 콩 푸엉의 등번호는 23번이다.  
이날 현장에는 전달수 인천 대표이사와 응우옌 부 뚜 주한 베트남대사, 콩 푸엉의 전 소속팀인 응우옌 탄 안 호앙아인잘라이FC 사장, 그리고 대표팀에서 콩 푸엉을 지도하고 있는 박항서 베트남 감독과 이영진 수석코치도 함께 했다. 
콩 푸엉은 “훌륭한 클럽인 인천에 입단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 최선을 다해서 여러분을 실망시키지 않도록 하고 싶다”면서 “베트남 대표팀 선수로서 이곳에서 잘 알려질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에선 최고의 공격수다. 좁은 공간에서의 능력이 뛰어나다. 한국에서 활약할 수 있는 장점이 확실히 있다. 내 제자라 그런 게 아니라 직접 보면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콩 푸엉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콩 푸엉은 박항서 감독이 이끌고 있는 베트남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로 플레이스타일 덕에 ‘베트남 메시’라는 별명도 얻었다. 
콩 푸엉은 15일 경남 남해로 가 곧바로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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