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사용량을 아파트 대비 약 60% 절감한 제로에너지 임대주택이 첫 선을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18일 세종시 로렌하우스에서 ‘임대형 제로에너지 단독주택’의 준공식을 갖고 입주를 시작한다.
로렌하우스는 제로에너지 건축 성공사례 발굴을 위해 국토부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과 함께 추진하는 국내 최초 ‘임대형 제로에너지 주택단지’다. 세종(60호), 김포(120호), 오산(118호) 등 3개 단지, 총 298세대가 조성됐다.
국토부는 앞으로 동탄2신도시, 세종, 부산 등에 로렌하우스 약 480호를 추가로 공급할 계획이다. 단열성능을 높이고 임대료는 주변대비 67%로 낮춰 분양한다. 
김태오 녹색건축과장은 “단독주택 외에 고층형 아파트 등 다양한 유형의 건축물에 제로에너지건축이 보급·확산될 수 있도록 제도개선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화성 = 김창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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