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3.1운동과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선열들의 독립운동과 양평이 가지고 있는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대대적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우선 오는 23일 양평3ㆍ1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3.1 혁명으로 하나 된 양평의 근대’라는 주제로 기념사업 포럼이 양평문화원에서 개최된다.
3.1절 당일에는 양평군민회관에서 기념식을 시작으로 양평독립운동가 94인의 만장 행렬이 양평읍 시가지(양평군민회관~양평군청~양평시장길~물맑은시장쉼터)를 행진하며, 만세터(물맑은시장쉼터)에서 만세 퍼포먼스로 피날레를 장식한다.
양평군은 이번 제100주년 기념행사를 참관만 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군민 모두가 다함께 100년 전 그 날의 현장에서 숭고한 정신을 기릴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으며, 특히 양평군의 청소년들이 직접 양평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잊혀진 길을 걷다’라는 제목으로 창작연극을 기념식에서 펼칠 예정이라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양평군은 이와 함께 ‘전 가정, 전 직장 태극기 달기 캠페인’을 전개하며, 특히 ‘3.1 독립선언서‘를 무료로 배포해 3.1운동 정신을 되새길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3.1독립선언서는 양평군 홈페이지를 통해 3.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한편 군은 3.1절 당일 양평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효율적인 교통통제 실시로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고자 한다.
양평 = 남기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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