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자리에서 자신의 여자친구에게 흉기를 휘두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A(59)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A씨는 20일 오전 4시20분께 김포 대곶면의 한 술집에서 여자친구 B(58)씨를 흉기로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오른쪽 복부를 한 차례 찔려 인근 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B씨에게 흉기를 휘두른 후 119에 신고했으며 경찰에서 범행을 시인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자신의 여자친구인 B씨를 말다툼 중에 홧김에 흉기로 찔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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