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자유발언 사진_오인열부의장
5분자유발언 사진_오인열부의장

 

시흥시의원들이 21일 열린 제 263회 임시회에서 여성공무원의 진출 및 여성 복지과 권익향상을 위해 ‘여성관리자 임용 목표제 도입’을 촉구하는 한편, 조직문화를 ‘개인주의’로 조성하는 부시장의 태도에 일침을 가했다.

오인열 의원은 “시흥시의 5급 이상 여성공무원의 비율은 시 승격이후 30년이 돼가는 이 시점에도 10%미만으로 제자리걸음”이라며 “시흥시가 2010년 여성친화도시로 최초 지정된 이후 다각적인 시책들을 발굴·강화하고자 노력해 왔으나, 여성관리자 임용에 있어서는 그 실적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공직에서 인사차별을 당하지 않고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풍토가 조성될 때 시흥시의 경쟁력은 더욱더 강화될 것”이라며 “시흥시 여성공무원이 의사결정권한을 가질 수 있는 지위로 성장할 수 있도록 공직사회의 여건을 적극적으로 조성하고, 여성공무원을 점진적으로 늘리는 연차별 ‘여성관리자 임용 목표제’도입 을 조속히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5분자유발언 사진_이복희의원
5분자유발언 사진_이복희의원

 

또한 이 날 발언에서 조직문화와 관련 해 부시장의 부적절한 태도를 지적하고 나선 이복희 의원은 “가장 공정하고 객관적인 생각으로 조직과 인사를 조정해야하는 인사위원장께서 특정지역에 편중돼 조직과 인사를 진두지휘 하는 모습이 안타깝다”며 “부시장님과는 더 이상 대화와 소통이 어렵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 진정으로 시흥시민을 위해서 가장 우선시해야 하는 부시장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공직자들의 마음가짐과 건강한 정신, 자존감, 밝은 표정은 곧 시민들께 바로 질적 행정서비스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인지하시고, 열심히 일하는 공직자들에게는 반드시 일한 만큼의 인정과 자존감을 높여달라”며 “다소 부족한 공직자일지라도 충분히 능력을 갖출 수 있는 기회와 격려로 스스로가 부족함을 채워 단계를 밟아 갈 수 있는 길 안내를 잘 부탁드린다”고 발언했다.

시흥 = 김민립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