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시장 한대희) 대야동이 지역 기업의 도움을 받아 저소득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에 밝은 빛과 안전을 선물했다.
대야동은 최근 지역 소재 기업 ‘동아ENC’ 양길석 대표의 후원(50만원 상당)을 받아 총 20가구를 대상으로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오래된 주택에 거주하는 가정들을 일일이 방문해 전등을 LED등으로 교체함으로써 에너지 절감 및 전기요금 절약에 도움을 주고 신체가 불편한 어르신 또는 장애인 가구에 무선 리모컨을 설치해 전등을 손쉽게 켰다 끌 수 있도록 했다.
또 전기 안전 등이 우려되는 가정의 경우 전문가 주관으로 전기안전검사를 시행해 안전사고를 예방했다는 것이 대야동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대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생활환경 개선 사업 대상 가구 선정, 사전 거주환경 조사 등에 협조해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
대야동장은 “동아ENC가 설비와 인력을 모두 지원해주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사업 진행에 협조해줘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 에너지를 전파할 수 있었다”며 “민·관이 이번 사례처럼 계속 협력하면 마을이 더 살기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대야동에 의하면 동아ENC 양길석 대표는 지난해 말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50만원을 기탁하는 등 이웃돕기에 모범을 보이고 있다.
군포 = 김기종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