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안승남 시장)는 지난 21일(목) 축복봉사단과 함께 취약 계층 방문 보건 대상자인 독거노인 10가구와 1:1 매칭을 하는 아름다운 결연식을 가졌다.
이날 결연식은 복지 취약 계층들에게 지속적인 관심을 통해 정서적 안정과 위기 상황의 사전 예방을 위한 것으로 구리시 방문 보건 사업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건강 위험군과 질환군으로 등록된 구성돼 있다. 이번 축복봉사단과 결연을 맺은 취약 계층 대상자는 주로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중장년 1인 가구 등 지속적으로 건강 체크와 돌봄이 가장 필요한 세대이다. 
축복봉사단 김보미 단장은 “취약 계층 어르신과 수시로 안부 전화를 통해 소통하며 애로사항을 살펴 외로움과 위기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고 각기 다른 결핍 욕구 및 문제를 조금이나마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건소 최애경 소장은 “결연 사업은 일시적인 지원이 아니라 결연과 동시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지역 사회에서 차별 없이 살아가실 수 있도록 하는 것이고 그래서 부모님을 모시듯 보살펴 드리는 것이 이 사업의 지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히며, “지역이 외로운 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아름다운 기부를 해주신 축복봉사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진정어린 소감을 말했다.
축복봉사단은 공식 단체명 없이 오래 전부터 집수리 봉사, 음악 봉사, 무료 청각 검사, 바자회 축제 행사, 무료 급식, 축복 공동체 세움 봉사활동을 진행하다가 보다 순수하고 체계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자 2018년 9월 1일 비영리 봉사단체로 등록한 봉사 모임이다. 300여명의 회원으로 출발해 보건·복지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와 후원을 펼치고 있다.
구리 = 조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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