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바하'가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사바하'는 23~24일 전국 1155개 상영관에서 1만1261회 상영해 66만2178명을 모으며 흥행성적 1위를 기록했다.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관객은 117만6184명.

'검은 사제들'(2015)을 연출한 장재현(38) 감독이 4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신흥 종교의 비리를 찾아내는 종교문제연구소 '박 목사'(이정재)가 의문의 인물·사건을 마주하면서 시작되는 미스터리 스릴러물이다. 이정재(46)·박정민(32)·진선규(42)·이다윗(25) 등이 출연했다.

출고일자 2019. 02. 06

영화 '극한직업'

2위는 '극한직업'이다. 905개관에서 7546회 상영해 38만4615명을 들였다. 개봉 15일 만에 천만관객 고지를 밟았다. 신작들을 밀어내고 독주를 이어가며 역대 흥행 영화 2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은 1541만7324명.

해체 위기의 마약반원 5인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창업한 치킨집이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영화 '스물'(2014) '바람 바람 바람'(2018) 등을 연출한 이병헌(39)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류승룡(49)·이하늬(36)·진선규(42)·이동휘(34)·공명(25) 등이 출연했다.

출고일자 2019. 02. 09

영화 '증인'

'증인'이 3위다. 916개관에서 6589회 상영해 16만8094명을 추가했다. 개봉 8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관객은 119만6718명.

정우성(46)·김향기(19) 주연작이다. 신념을 잠시 접고 현실을 위해 속물이 되기로 마음먹은 변호사 '순호'(정우성)가 사건 현장의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를 만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영화 '연애소설'(2002) '완득이'(2011) '오빠 생각'(2015) 등을 연출한 이한(49)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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