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와 연주자 및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노래 부르는 학생, 드럼 치는 할아버지까지오로지 음악으로서 똘똘 뭉친 대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감동의 선율을 전했다.

십대부터 칠십대까지, 삼대(三代)가 함께 어울려 음악적 재능과 끼를 발산하는 아름다운 연주회가 열렸다.

22일 오후 6시 안산 다농마트에 위치한 SM실용음악학원은 새 봄을 맞이해 가족과 함께하는 행복한 음악 여행이란 주제로 7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연주회는 국악어울림춤대표 황미혜, 이은희 강사의 힐링 장구난타 빵빵으로 관중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 속에 막을 열었으며, Beethoven Sonata. No.21 발트슈타인을 피아노로 연주한 홍다혜(부곡중2)양의 현란한 손놀림과 웅장한 음악이 관중들을 압도하기도 했다.

또한 서툰 실력이었지만 연습에 연습을 거듭해 멋진 연주를 이뤄낸 고령의 피아노 연주자도 눈에 띄었으며, 두 여학생이 차례로 나서 감성적인 보컬 사운드를 뽐냈다.

이어 색소폰의 3대작품인 ‘Magia’를 연주해 눈길을 끈 정영철씨의 색소폰 연주와 걱정 말아요를 연주한 전옥귀씨의 기타 멜로디가 관중들의 귀를 적셨으며, 마지막 잠자는 공주라는 곡으로 무대의 막을 장식한 어르신의 파워 넘치는 드럼 연주가 돋보였다.

이 날 손자 손녀가 함께 할아버지의 연주에 박수를 보내고, 자녀의 무대를 응원하는 부모들의 모습이 자연스레 어우러지면서 행복한 가족 콘서트의 분위기가 연출됐으며,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노력하고 성과를 만들어 낸 축제라는 점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를 주최한 정성미 원장은 음악은 마음의 고통 및 스트레스를 잊게 하고 하루하루를 즐겁게 하는 긍정에너지를 솟아나게 한다우리가 더욱 건강해 지는 비결은 바로 음악에 있다고 소개했다.

SM실용음악학원 정성미 원장 (안산시생활예술총연합회장)

이어 바쁜 사회생활 속에서도 늦은 저녁까지 연습을 거듭한 모든 분들에게 감동했다고 전했다.

한편 관인SM실용음악학원은 교육부장관승인 교육기부 진로체험학습 인증기관으로 청소년들의 예술적 교류와 교감으로 서로의 실력과 가치를 확인하고, 학생들의 진로체험학습과 직업창출을 도와 문화 복지 증진에 힘쓰는 기관이다.

특히 안산시 생활예술총연합회장을 겸임하는 정성미원장은 안산시 청소년들의 평생교육 발전에 이바지하며, 예술적 재능과 가치를 발굴하는 등 청소년지도사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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