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이 새학기를 맞아 학교주변과 학원가 등에서 파는 어린이 기호식품에 대한 집중수사를 펼친다. 수사기간은 28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이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 소속 11개 수사센터 24개 반 102명이 투입된다. 


수사대상은 어린이들이 선호하는 과자, 캔디, 초콜릿 등을 제조 판매하는 업체와 햄버거, 아이스크림 등을 조리·판매하는 프랜차이즈 업체, 어린이들의 이동이 많은 놀이동산과 학원가 주변 식품 취급업체 등 330여 개소다. 


주요 수사사항은 ▲무등록·무신고 영업 ▲무표시 또는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및 판매여부 ▲원산지 거짓표시 ▲비위생적인 제조 환경 등이다. 

경기도 특사경은 불법행위 적발 시 압류조치는 물론 유통업체까지 추적 수사해 부정·불량식품 유통을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이병우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아이들 건강을 해치는 불량 식품이 학교주변에서 사라질 수 있도록 철저하게 수사하겠다”고 말했다. 
 

황영진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