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 ‘사통팔달 안산을 위한 연구모임’이 지난 25일 의회 교섭단체 대표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본격적인 연구활동에 들어갔다. 
윤석진, 김정택, 윤태천, 강광주 의원이 연구자로 참여하고 있는 ‘사통팔달 안산을 위한 연구모임’은 지역 대중교통의 문제점을 파악·개선하고, 그 이용률을 높임으로써 대기환경 개선에 기여하는 것을 연구목표로 삼고 있다. 
첫 공식 일정인 이번 간담회는 시 대중교통과 측으로부터 안산의 대중교통 현황에 대해 보고받고 연구단체의 활동방향에 대해 의원 간 협의를 갖는 순서로 진행됐다.  
먼저 의원들은 진지한 자세로 집행부의 보고를 청취하면서 안산 지역 대중교통의 실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 데에 집중했다. 
이에 따르면 안산에서는 53개 시내버스 노선과 7개 광역버스 노선이 운행 중이며, 오지 운행 등으로 수익성이 떨어지는 6개 노선에 대해서는 시가 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대중교통 관련 민원으로는 무정차와 승차거부, 불친절 등의 내용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보고에 이어 진행된 연구 방향 논의에서 의원들은 대중교통 현황에 대한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이용객인 시민의 입장을 적극 반영해 균형 잡힌 대중교통 정책을 발굴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사통팔달 안산을 위한 연구모임’을 비롯한 안산시의회 의원연구단체들이 속속 활동을 시작하고 있는 가운데 오는 26일에는 정종길, 현옥순, 유재수, 이진분 의원이 소속된 ‘우리는 모두 꽃이다’팀이, 28일에는 박태순, 주미희, 김진숙 의원의 ‘현문답(현장에 문제도 답도 있다)’팀이 첫 간담회를 가질 예정이다. 
안산 = 권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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