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형연 기자 /
이천시 창전동부녀민원봉사대(회장 김복임)는 창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박상욱)와 공동으로 10월 21일(금) 관내거주 장애 가정인 이 OO (61세)씨 가정에 도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자원봉사는 오래되고 낡은 도배와 장판을 바꾸고 싶으나,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이며 중증 장애인인 아들을 부양하고 있어 형편이 어려워 엄두도 못낸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자원봉사회원들이 흔쾌히 승낙하여 실시하게 되었다.

부녀민원봉사대 및 협의체 회원들은 방안의 짐 등을 옮기고, 낡은 벽지를 뜯어내는 등 모두 힘들고 바쁘게 일을 했지만 얼굴에는 즐겁고 행복한 표정이 역력했다.
 

이 모씨는 “봉사대 회원분들이 고생하신 덕분에 집이 이렇게 깨끗해졌다. 여태 살아오면서 이토록 감사했던 적이 없었다.”며 기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봉사대원들은 “깨끗해진 방에서 아드님과 함께 행복해 하는 모습을 뵈니 우리가 더 뿌듯하다. 집단장을 새로 했으니 앞으로 오래도록 자녀분과 함께 건강하게 사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전동부녀민원봉사대는 1986년 설립되어 독거노인 및 장애인들을 대상으로‘사랑의 삼계탕봉사’, ‘사랑의 밑반찬봉사’, ‘빨래방봉사’등의 자원봉사를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2016년 구성된 창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사회를 가장 잘 아는 지역주민이 지역사회의 복지문제 해결을 위해 구성한 주민 네트워크조직으로 관내 취약계층(복지사각지대) 발굴하고 지역사회 자원(인적․물적) 발굴 및 연계하는 중주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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