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이번 겨울 들어 지속되고 있는 가뭄을 해결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을 재개한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동절기 동안 관로 등 시설정비를 완료하고 3월부터 한강물 농업용수를 상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군은 그동안 구)강화대교와 강화북부지역(강화,송해,하점,양사) 구간(19.9km)의 한강물 임시관로와 강화남부지역(선원,불은,길상) 농업용수 공급관로 및 양수장 등을 점검하며 한강물 농업용수의 상시 공급 태세를 유지해 왔다.
또한, 장기적인 가뭄대책 마련을 위해 한강물 미 공급지역인 화도면, 양도면, 삼산면, 교동면에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불은면 일원에는 담수능력 향상을 위한 저류지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유천호 군수는 “농업용수 확보를 위한 효율적 운영대책을 추진하는 동시에 강화 전 지역에 한강물 농업용수 공급을 위한 선제적 조치를 추진해 농업인들이 물 걱정 없이 영농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군 = 김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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