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시장 엄태준)는 2월 28일 마장면 타운홀 미팅 행사 식전에 표교2리(이장 김재기) 주민들이 온정의 뜻을 담긴 성금 2백만 원을 ‘행복한 동행’사업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번째로 이어지는 이번 기탁은 마을 주민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했으며, 기탁금은 이천시 소외계층 주민의 복지지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날 기탁식에서 김재기 이장은 “뉴스 보도를 통해 위기가정과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취약계층의 안타까운 소식을 접할 때마다 늘 마음이 아프다”면서 “비록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마을 주민이 정성껏 모아진 성금이 소외계층을 위해 소중하게 쓰여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엄태준 시장은 “표교2리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받았다”며 “이천시는 소규모 마을 주민이 화합하고 발전하는 사업에 많은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타운홀 미팅(town-hall meeting)은 민선7기 시정운영 방향과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시장이 토론형식으로 추진되는 회의로 2월 19일 시작해 3월 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천 = 진종수 기자

저작권자 © 경기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